[IITOMO GRAND FINALE]

[SMAP]

2014 03 31 이이토모 그랜드 피날레 中 

SMAP _ ありがとう





어제 본방으로 달리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스맙의 노래를 기점으로 해서 전반의 시끌벅적하던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더니
레귤러들의 타모리상을 향한 메세지들에 눈물이 마구 쏟아지더라.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든든한 게닌 레귤러들은 물론이고 덩달아 눈물 쏟게 만드는 여성 레귤러 진도 그렇고..

어떤 반응일까 예상이 잘 되지 않았던 싱고의 메세지에 나도 정말 참을 수 없어서 완전 오열.
자기는 그런 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 타모상 집에 늘 놀러가는 뽕이 부러웠고, 쉽게 연락하는 나카이군이 부러웠다는..
그리고 답변은 해주시지 않아도 되지만, 대체 왜 끝나는 거냐고 묻던 질문..
스맙으로도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이이토모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웃어도 될까? 하고 묻는 싱고가 진짜 너무 진심이라서..
짧은 공백도 없이 바로 '이이토모!' 라고 말해주시는 타모상에게 정말로 감사했다.

그리고 의외로 울거라고 예상했던 츠요시는 덤덤하게, 웃음까지 섞어가면서,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참 기특한 메세지를-
근데 희안하게 그게 참 슬프더라. 타모상 덕분에 참 많은 것을 배운 츠요시는 앞으로도 타모상의 아들같은 존재로 잘 지내기를.
눈물 꾹꾹 참으면서 말하던 나카이. 끝이 정해져있는 라이브나 드라마, 영화와는 다르게 버라이어티의 마지막은 참 쓸쓸하다고..
아이돌이, 그치만 인기도 없고 인지도도 없고 심지어 매니저도 없었을 때부터 20년간.. 
그러나 마지막은 타모상에게 배운것처럼 깔끔한 웃음으로. 
싱고랑 나카이의 눈물과 츠요시의 웃음이 진짜, 사람 미치게 했다. 정말 정신놓고 오열했네...

사실 스피치 부분을 영상으로 올릴까 생각했었는데 본방으로 한 번, 본방 후에 바로 복습하며 한 번, 그러고나니 더는 못 보겠더라.
자막 만들려면 더 돌려봐야 되는데 그럴 자신이 도무지 안 생겨서 포기.
고작 몇년이나 봤다고 내 주제에.. 그치만 이이토모가 끝나는 것도 서럽고 스마시프 보는 건 더 서러워서 도저히.
모리 막방 이후에 금지영상 하나 더 추가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예쁘게 머리 자르고 온 기무라와 고로쨩. 정식 레귤러는 아니지만 스맙은 전원이 이이토모 가족이나 마찬가지니까. 

타모상 정말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레귤러진들, 스마시프도 모두 모두 오츠카레사마.

明日も見てくれるかな? 

いいとも!!

Posted by 크레센틱 :